[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민재는 맨유보다 맨시티 이적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이탈리아 축구 에이전트인 빈센조 모라비토가 맨유행으로 기운 것처럼 보이는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의 이적 구도에 다른 의견을 냈다.
모라비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 '키스 키스 나폴리'에 출연해 "김민재는 맨유보다 맨시티가 더 강력한 경쟁자인 것 같다"며 "팬들은 화를 내면 안된다. 우리가 지금 이적시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정상이다. 김민재는 맨유보다 맨시티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표면적으로는 맨유 이적이 가시화 하는 분위기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바이아웃 4500만유로(약 656억원)를 지불해 이적을 끝내길 원하는 맨유는 몇 주 전에 김민재 에이전트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맨유와 개인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제안은 파격적이었다. 나폴리에서 받는 주급 6만유로(약 8800만원)에서 최소 3배는 올려줄 것으로 보인다.
'풋메르카토'는 "맨유는 김민재에게 엄청난 연봉을 제안했다. 맨유에 합류하 경우 스타급 스트라이커에 맞먹는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 측과 맨유의 경영진 간의 논의는 몇 주 전에 이뤄졌다. 향후 계약의 윤곽이 그곳에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맨유와 큰 틀에서도 합의를 보지 않았다. 때문에 맨시티, 토트넘, 첼시 등 잉글랜드 빅 클럽들의 희망도 남아있는 셈. 맨유와 같이 맨시티는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모습이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델 서드'는 "김민재는 7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외국 구단에게 행사할 수 있는 바이아웃 5000~6000만유로를 가지고 있는데 맨시티가 공격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센터백 뎁스를 향상시키려고 김민재 영입을 바라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벵 디아스를 중심으로 마누엘 아칸지과 카일 워커를 스리백으로 두고 존 스톤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하고 있다. 다만 워커는 풀백 또는 윙백으로 활용될 측면 자원이다. 특히 센터백 자원인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있지만 비중있는 경기에는 활용되지 않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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