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북 현대가 원정 경기 전 아찔한 소동을 겪었다.
김두현 감독 대행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10일 수원 삼성과의 대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전북은 인천을 상대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경기를 앞두고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전북 선수단 버스가 주차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이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지하 주차장 방화셔터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안내 요원과의 소통 문제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구단 버스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사고 상황 등에 대해서는 사진을 찍어 놓았다. 관련 문제는 다시 얘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부상자가 없다는 점이다. 전북 선수들은 하차한 상태였다.
한편, 김 대행은 경기 전 "회복에 중점을 뒀다. 선수들에게 다양하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전술적인 터치를 했다. 선수들도 잘 따라와줬다.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중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분이었다. 맹성웅이 인천 이명주와 볼 경합 중 허벅지를 부상했다. 의료진이 투입됐다. 맹성웅은 2분여를 더 뛰었지만, 더 이상은 어렵다는 신호를 보냈다. 맹성웅은 전반 8분 김진수와 교체돼 아웃됐다. 김진수는 지난 3월 24일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정밀 검사 결과 허리뼈 2번 좌측 횡돌기 골절로 확인됐다. 대표팀 의료진 소견으로는 약 6주간 치료와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약 두 달 뒤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 대행은 "김진수는 워낙 의욕에 차 있다. 워낙 책임감이 강한 선수다. 준비를 잘 하고 있다. 경기 출전 시간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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