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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말시리즈 3차전에서 8대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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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회 2사 1,2루의 최대 위기에서 대타 박병호를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하는 장면은 달라진 '털보에이스'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준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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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잇따라 3자범퇴를 당한 롯데 타선은 4회 들어 또다시 폭발했다. 1사 후 전준우가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유강남의 볼넷으로 2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1군 막내급인 윤동희와 김민석이 잇따라 적시타를 터뜨리며 2점을 추가했다.
KT는 배제성에 이어 손동현 김영현 조현우 이채호 등 주력 불펜들을 가동했지만 달아오른 롯데 타선을 식히지 못했다. 손민석이 9회말 데뷔 첫 안타를 치며 추격의 포문을 열었고, 김준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조금이나마 홈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전날 1만8700석 매진을 기록했던 수원은 이날도 1만5470명의 팬들이 찾았다. 2층은 물론 3층까지 상당부분 채우며 뜨거운 야구 열기를 증명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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