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래리 서튼 감독을 위한 생일선물은 위닝시리즈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말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스트레일리의 6⅓이닝 무실점 호투와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8대3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첫날 문상철에게 연장전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지만, 이틀 연속 승리를 따내며 위닝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롯데 선수단은 서튼 감독의 53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감독 몰래 준비한 서프라이즈 생일축하였다.
'53' 숫자로 된 초를 꽂고, 익살스런 고깔모자까지 씌웠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서튼 감독은 "정말 놀랐다. 기분좋다. 우리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나의 가족이다. 정말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생일에 승리라는 큰 선물을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스트레일리가 주2회 선발이었는데, 2연속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라는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타자들은 초반에 점수를 내고도 상대에게 계속해서 압박을 가했고 필요할때 마다 추가점수를 올려주어서 이길 수 있었다"면서 "이번주 너무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 그리고 홈에서나 수원 원정경기에서나 변함없는 열정적 응원을 보내준 팬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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