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데클란 라이스는 잊어. 김민재를 데려와!"
'핫가이' 김민재 영입 전쟁에 아스널도 참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영국 외신을 통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스널이 15일(한국시각) 브라이턴에 0대3으로 완패하며 노팅엄, 울버햄턴과의 시즌 마지막 2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81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맨시티(승점 85)에 승점 4점차 2위로 내려앉은 직후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오피니언' 섹션을 통해 아스널이 다음 시즌 우승하기 위해서는 공격수 데클란 라이스 영입 대신 '5500만 유로' 김민재 영입 전쟁에서 맨유를 이겨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맨유, 맨시티, 토트넘, 파리생제르맹에 이어 아스널의 이름까지 등장했다.
이 매체는 '데클란 라이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의 가장 유력한 영입 타깃이지만 아르테타의 영입 리스트 제일 위에 있어야 할 이름은 따로 있다'면서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를 언급했다.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는 현재 빅토르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33년만에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유럽 5대리그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올여름 약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이 있는 이 선수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클럽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금액은 5500만 유로까지 올라갈 수도 있지만 이 돈은 아스널이 엄청 큰 자산을 들이지 않고도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두 배 이상 비싼 공격수 라이스 영입보다 단단한 수비라인을 이끌 김민재 영입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리그에서 42골을 실점했는데 이는 지난 시즌보다 6골 적은 수치이며 아직 2경기를 남겨뒀다'면서 '특히 홈에서 아스널의 수비 데이터는 충격적이다. 아스널보다 더 많은 실점을 기록한 팀은 이미 강등된 사우스햄턴을 비롯해 5개팀뿐'이라고 썼다. '아스널이 다음 시즌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을 저렴한 가격으로 영입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를 백업 옵션으로 삼으면 분명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라이스는 김민재보다 두 배 이상 비싸고, 혼자 미드필드에서 수비력을 제공하기엔 충분치 않다'면서 '아스널의 경기력 붕괴가 살리바의 부상과 동시에 일어났으며 이에 대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 아르테타를 밤잠 설치게 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바디올 역시 아스널이 투자할 만한 최고의 센터백이지만 김민재보다 비싸고 김민재보다 우승 경험도 부족하다'며 김민재 영입을 촉구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아스널이 이번 영입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않을 경우 에릭 텐하흐 팀은 다음 시즌 우승 경쟁에서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이며 더욱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면서 '아스널은 경기장 내에서 맨유를 이기는 것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무자비한 모습으로 라이벌들이 필요로 하는 선수를 먼저 영입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영입이 시급함을 거듭 강조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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