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3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된 가운데, 최근 3년간 카카오 급여가 네이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액은 카카오가 1억3900만원, 네이버가 1억3449만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임직원 평균 연봉이 네이버를 앞섰다.
카카오의 임직원 평균 연봉은 2020년 1억800만원, 2021년 1억7200만원, 지난해 1억3900만원이었다. 네이버는 2020년 1억248만원, 2021년 1억2915만원, 지난해 1억3449만원이었다. 대표이사 보수도 지난해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29억7500만원을 기록, 최수연 네이버 총괄 대표(11억원)와 채선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대외 정책 대표(21억6200만원)보다 높았다.
이는 카카오가 네이버보다 인건비에 좀 더 공격적으로 투자한 결과로 분석된다. 카카오의 인건비는 2020년 9119억원에서 지난해 1조6871억원으로 급증했다.
카카오와 네이버의 임금 격차는 올해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퇴직한 남궁훈 카카오 당시 대표는 당해 연봉을 15%, 올해 연봉을 6% 올리기로 노조와 합의했다. 반면 네이버 노사는 올해 임금을 4.8% 올리는 것으로 합의하는 데 그쳤다.
다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차익 등을 제외한 평균 급여는 네이버가 카카오보다 많은 상황이다. 해당 기준으로 네이버의 지난해 평균 급여는 1억2025만원, 카카오는 9500만원이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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