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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타격 부진 때문일까?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타났다.
야구 천재의 타격폼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 낯설기만 한 타율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 데뷔 후 이렇게 부진했던 순간을 있었을까 싶을 정도다.
이정후는 올 시즌 34경기에서 139타수 32안타, 타율 2할 3푼을 기록 중이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이정후는 2017년 3할2푼4리 이후 매년 3할 3푼 밑으로 타율이 떨어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지난해에는 3할4푼9리, 23홈런, 113타점으로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이끌며 리그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 초를 보내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타격 자세를 변경했으나 타격 부진에 다시 원상복구하기도 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해외 진출까지 노리고 있는 이정후가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동료들과 화기애애하게 농담도 건네고 즐겁게 훈련을 하는 모습이다. 5월 중순 기온이 올라가고 있는 날씨처럼 곧 이정후의 타율도 올라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16일 휴식일 다음날 고척돔에서 열리는 두산과 주중 3연전을 앞두고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선 이정후는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마음을 다시 붙잡듯 머리를 짧게 자르고 심기일전하는 자세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잠시 부진이 찾아왔지만 좌절은 없어 보인다. 까까머리 캡틴은 밝은 미소와 함께 훈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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