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박동원이 10번째 홈런을 때렸다.
박동원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말 4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주로 하위타선에 배치됐던 박동원은 이날 3번에 전진배치됐다. 상대 선발이 왼손인 웨스 벤자민이라 김현수 문보경 홍창기 등이 선발에서 빠지면서 3번을 칠 마땅한 타자가 없자 박동원이 들어간 것.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인 것도 한몫했다.
벤자민을 상대로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1회말과 3회말 연속 삼진을 당했다. 5회말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
6-11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KT의 세번째 투수 이선우를 만나 시즌 1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1B에서 2구째 120㎞의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펜스 중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19m의 큰 홈런을 날렸다. 맞자마자 넘어가는 것을 알 수 있는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10홈런을 달성했다. 5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 KBO 통산 70번째다.
10개의 홈런인데 잠실에서만 6개나 때려내 잠실 핸디캡도 이겨내고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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