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현재 첼시에 몸담은 스타 공격수가 FC바르셀로나 우승 기념 티셔츠에 이름을 새겼다. 무슨 사연일까.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각) 에스파뇰을 꺾고 2022~2023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은 '리가, 챔피언스, 2023'이란 글귀와 축구공과 트로피 등의 그림이 삽입된 티셔츠 뒷면 하단에 우승에 기여한 선수들 이름을 삽입했다.
라리가 단일시즌 최다 클린시트 기록을 세운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 리그 최다인 21골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신성 미드필더 가비 등의 이름이 새겨진 가운데 눈에 띄는 이름은 17번 오바메양이었다.
가봉 출신 오바메양은 2021~2022시즌 도중 아스널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라리가 후반기 17경기에서 무려 11골을 몰아치는 활약을 펼친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의 재정적페어플레이 문제로 새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했다.
오바메양은 첼시와 2년 계약을 체결하기 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2022~2023시즌 라리가 1경기에 출전했다.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단 8분을 뛰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 8분을 잊지 않고 오바메양에게 '챔피언' 자격을 선물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오바메양도 라리가 챔피언"이라고 적었다. 오바메양이 커리어를 통틀어 리그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메양은 시즌 도중에도 바르셀로나를 찾는 등 짧게 머문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 구단 공식 SNS를 찾아 우승 관련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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