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유아인의 절친한 지인으로 알려진 미술작가 최모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최씨는 16일 오전 10시 50분쯤 경찰청 마포청사에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최씨는 유아인과 지난 2월 5일 미국 여행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국에서 유아인과 함께 귀국한 최씨를 비롯해 유튜버, 미국 국적 남성 등 3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한 바 있다. 그러나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정황이 발견되면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이들 중에는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인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 역시 이날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했다. 유아인은 지난 11일 2차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조사를 거부하고 되돌아간 바 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유아인은 취재진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유아인은 2021년 한 해 동안 총 73회에 걸쳐 4400㎖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돼 경찰은 유아인이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후 유아인은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 제가 가져왔던 자기 합리화는 결코 저의 어리석은 선택을 가릴 수 없는 잘못된 생각이었다"며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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