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순순히 물러날 카타르 자본이 아니었다.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이슬라믹 은행 회장이 더욱 큰 오퍼를 맨유에 넣었다.
BBC는 '카타르 은행가 셰이크 자심이 맨유를 사기 위해 더 큰 제안을 넣었다'고 16일 보도했다.
셰이크 자심은 4월 28일 50억 파운드에 맨유 지분 100%를 사겠다는 제안서를 냈다. 그러자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영국의 부호 랫클리프는 다른 제안을 했다. 인수 금액으로 60억 파운드를 제시했다. 그리고 맨유 지분의 50%만 사겠다고 했다. 글레이저 가문의 지분을 남겨놓겠다는 뜻이었다. 글레이저 가문 입장에서는 훨씬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었다. 무게 중심은 랫클리프 쪽으로 가는 듯 했다.
셰이크 자심이 16일 오전 새로운 제안을 했다. 핵심은 맨유의 부채 9억 6900만 파운드를 바로 갚아주겠다는 것이다. 역시 구단 지분은 100%를 원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사회와 구단의 발전을 위한 펀드도 따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아직 이 제안에 대한 글레이저 가문의 반응은 없다. 다만 최근 아브람 글레이저가 셰이크 자심의 아버지가 소유한 런던의 한 호텔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레이저 가문은 2005년 7억 9000만 파운드에 맨유를 샀다. 이번에 맨유를 팔게 된다면 6배 가까이 남기는 장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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