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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동원은 체감 온도만 무려 50도가 넘는 상황에서, 스리랑카 명절 축제 현장에 모인 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주기 위해 나섰다. 정동원은 끝도 보이지 않는 인파 행렬에 놀란 것도 잠시 서툰 영어로 주문을 받고 세 가지 맛 아이스크림을 일일이 퍼서 나눠주는 고된 노동을 가동했고, 진땀을 흘린 지 1시간 만에 아이스크림을 완판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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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정동원은 '사롱'이라 불리는 스리랑카 명절 전통 의상을 입고 거실 한복판에 불을 피운 뒤 우유 단지를 끓이는 명절 의식을 함께했다. 그리고 정동원이 집안 가득 차오른 매캐한 연기에 눈물을 흘리는 사이, 김숙이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등장해 정동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숙은 고된 여정을 읊어대며 "너 어렸을 때 안 봤으면 나 여기 오지도 않았어!"라고 소리쳐 폭소를 터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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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숙은 한국의 명절 대표 음식인 떡국을 끓이는 작업에 돌입했고, 이때 정동원에게 "마늘 까서 씻어 오라"는 미션을 던졌다. 난생처음 마늘을 까게 된 정동원은 껍질도 벗기지 않고 마늘을 수돗물에 씻는가 하면, 끊임없이 "동원아!"라고 외치는 김숙의 채근에 마늘을 통째로 벽에 문대면서 끝내 울상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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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취침 시간이 다가왔고, 김숙은 훌쩍 자란 정동원의 모습이 새삼 감격스러운듯 "너 의젓해졌다"고 칭찬을 전했다. 정동원은 칭찬에 쑥스러운듯 고개를 숙이더니, 스리랑카에서 느낀 소감들을 가득 적은 탐구일지를 내밀었다. 이에 김숙은 정동원에게 의젓해졌다고 칭찬하던 것도 잠시 달랑 7개밖에 못 채운 탐구일지를 확인한 후 "100개를 못 채우면 한국에 돌아갈 때 직항을 못 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동원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적발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정동원은 지난 3월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불법주행한 혐의를 받았다. 2007년생인 정동원은 생일 이틀 뒤 원동기 면허를 취득했고, 오토바이를 처음 탔다가 자동차 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검찰로 넘겨진 바 있다. '지구탐구생활'은 정동원이 물의를 일으킨 뒤 처음 복귀한 방송 프로그램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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