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다음 시즌은 파리 케인?
프랑스 리그1 최강팀 파리생제르맹(PSG)이 토트넘 핫스퍼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이 아니면 토트넘 잔류, 둘 중 하나가 유력했는데 PSG가 등장하면서 케인의 거취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프랑스 언론 '풋 메르카토'는 17일(한국시각)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최근 케인 측과 협상을 시작했다. 케인의 이적 욕구를 탐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PSG도 골잡이가 급하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초호화 공격진을 보유했다. 그러나 당장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지나면 음바페 혼자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메시는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친정 FC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거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혹은 미국 MLS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네이마르도 정리 대상이다.
풋 메르카토는 'PSG는 음바페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다음 시즌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 캄포스 단장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놓쳤다. 그는 매력적인 후보 빅터 오시멘(나폴리)과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 물밑 작업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1순위 타깃은 오시멘으로 보인다. 다만 오시멘은 프리미어리그를 열망한다. 때문에 차선책으로 케인을 찍었다.
풋 메르카토는 '오시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길 꿈꾼다. PSG가 오시멘을 잡으려면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라고 우려했다.
사실 이는 케인에게도 해당된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팔게 된다면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해외 리그로 보내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케인 본인은 정작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 골'이라는 전설적인 대기록 때문이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10골을 넣었다. 이 부문 역대 2위다. 1위는 앨런 시어러의 260골이다.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면 2인자로 남을 수밖에 없다.
영국 언론 '더 선'은 'PSG는 케인을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는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을 노린다'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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