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SS&C 블루프리즘 2023 Customer Excellence Awards'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신인상(Best Newcomer)'상을 수상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전체 의료기관 최초로 국제 RPA와 관련해 수상한 것이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 ·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정형화하고 로봇 프로세스를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 하던 업무를 자동화해 '휴먼에러'를 감소시키고 빠르게 처리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뜻한다.
2001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되어 RPA 개념을 세계 시장에 처음 제시하고 전세계 70여개 국가에서 2850개 이상의 대형 글로벌 기업들의 선택을 받은 RPA 전문 기업 SS&C 블루프리즘에서는 2016년부터 매년 창의적인 프로젝트, 혁신을 통한 업무수행방식의 변화 등의 다양한 요소를 심사해 고객우수상을 시상한다.
그동안 Amazon, Pfizer, Barclays, IBM, Equinix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차지 했으며 올해는 90개 이상의 조직에서 출품한 190개의 RPA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중앙대광명병원이 수상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Best Newcomer'상은 지능형 RPA 도입 첫해에 비약적인 가치 창출과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관에게 수여한다.
심사위원단은 저널리스트, 자동화업계 인플루언서, SS&C 블루프리즘 임원 등 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대광명병원의 사례에 대해 자동화 구축에 있어 전사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생산성 높은 환자중심의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기 위해 개원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던 중앙대광명병원은 지난 2022년 7월 SS&C 블루프리즘 Korea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RPA개발을 준비해왔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병원에 융합하기 위해 새롭게 조직된 '스마트헬스' 파트가 RPA 업무를 주도하며 철저한 사전조사와 관계부서의 요구를 분석해 병원 업무에 도움이 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발굴하고 개발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김찬웅 의료정보실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그동안 적용하기 어려웠던 RPA를 빠른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적용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외부 도움 없이 병원 내부 구성원들이 직접 RPA 프로세스를 기획하고 실무에 적용한 것은 매우 대단한 성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에 큰 역할을 차지한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코드 누락 스크리닝' RPA는 건강보험 심사 청구시 코드 누락에 따른 비용 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크게 기여 했다. 병원은 RPA 도입 수개월만에 디지털 워커 당 11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현해 적용시켰으며 연간 1만2005시간의 업무 감소와 2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도출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DX(Digital Transformation) 선도 병원으로서 RPA 도입 첫해부터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대한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며 "RPA를 시작으로 병원의 DX를 선도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Best Newcomer'의 Global 수상자는 Northumbria Healthcare NHS Foundation Trustd에서 수상했으며 중앙대광명병원은 지속적인 RPA 연구와 개발을 통해 세계 유수의 RPA 선도 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방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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