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다시 한번 '무리뉴 함정'에 빠졌다.
토트넘은 몇 해전부터 센터백 에반 은디카(24·프랑크푸르트)의 영입을 희망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현실이 되지 못할 전망이다.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은디카를 품에 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전 사령탑인 무리뉴가 은디카 영입에 가까워지면서 좌절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은디카와 토트넘이 연결돼 있지만 AS로마가 레이스에서 이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은디카는 올 시즌을 끝으로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이 끝난다. 프랑스 출신인 그는 2018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해 5시즌 동안 180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에는 팀의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일조했다.
그러나 은디카는 이미 프랑크푸르트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적료는 '제로'다. 다니엘 레비 회장으로선 연봉만 해결하면 되는 최상의 영입이다.
더구나 바르셀로나 소속인 클레망 랑글레의 임대기간이 올 시즌으로 끝난다. 주발이 왼발인 은디카가 그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이적시장에서 2명의 센터백을 보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계획은 빛이 바랬다. 은디카는 현재 무리뉴 감독의 AS로마로 기울었다.
무리뉴 감독은 2021년 4월 리그컵 결승전 직전 토트넘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이례적인 결정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 대해 "아팠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나쁜 감정도 없다"고 했다.
그러나 번번이 토트넘의 길을 가로막고 있다.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니콜로 자니올로도 토트넘이 원했지만 무산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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