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번엔 또 뭐지?"
사진 한장이 공개되며, 맨시티 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 원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승리하면 결승에 오를 수 있다. 2020~2021시즌 이후 2년만에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도전한다. 사실상 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이미 FA컵 결승에도 올랐다. 이번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행까지 성공한다면 트레블에 도전할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간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인연이 없었다. 바르셀로나 부임 첫 해인 2008~200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계속해서 우승을 놓치고 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에서 최고의 전력으로 항상 우승후보로 분류됐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유는 '명장병' 때문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부처마다 이해할 수 없는 전술로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그 악명 높은 맨투맨 스리백 전술은 최악의 결과로 귀결됐고, 우승 적기로 여겼던 2021년에도 홀딩 미드필더 없는 전술로 결국 무너졌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런 지적을 알고 있는지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긴 하지만 특별한 것은 아니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을테니 걱정 말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17일 영국 더선은 맨시티 팬들을 떨게할만한 사진을 공개했다. 잭 그릴리쉬가 골문을 지키고 있다. 워낙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적이 화려한터라, 팬들은 그냥 넘기지 않는 모습이다. 한 팬은 "펩이 이번엔 뭐를 하려는거지?"라고, 다른 팬은 "에데르송 골키퍼가 로드리와 더블 볼란치를 구성하려나 보다"고 했다. 또 다른 팬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위터를 하는게 틀림없다"고 했다.
일단 인터밀란은 AC밀란을 꺾고 결승행에 도달했다. 맨시티가 승리한다면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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