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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동안 LG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인 유강남과 채은성은 FA 계약을 통해 롯데와 한화 유니폼을 입고 이제는 서로를 이거야 하는 사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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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포수로 선발 출장한 포수 유강남은 타자 채은성에게 안타를 내주지 않기 위해 어렵게 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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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해설위원은 "그나마 변화구라 다행이다. 155km짜리 직구에 맞았다면 생각하면 아휴 얼마나 아팠겠냐, 생각만 해도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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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에 도착한 유강남을 기다리고 있던 또 한 사람 채은성은 공에 맞은 부위를 만지는 동생을 툭 치며 장난을 쳤다. 변화구라 하지만 130km가 넘는 공에 맞은 부위는 분명 아팠을 것이다.
12년 서울고 후배 김서현 공에 맞은 유강남의 통증을 잊게 만든 사람은 12년 동안 함께 했던 채은성이었다.
전날 동생 유강남이 뛰고 있는 롯데에 패했던 채은성은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한화에 짜릿한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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