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월드클래스 수비수는 이미 확보했으니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하흐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를 최소 1명씩 원한다고 전해졌다. 중앙 수비수 포지션은 김민재(나폴리)와 이미 협상이 상당 부분 진척됐기 때문에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미러'는 18일(한국시각) '맨유의 이적 우선 순위는 새로운 월드클래스 공격수와 미드필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한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눈앞에 뒀다. 35경기 승점 66점으로 4위다. 5위 리버풀이 승점 65점으로 바짝 추격했지만 맨유가 1경기가 더 남아 유리하다. 맨유는 2승이면 자력 4위를 확보한다. 따라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까지 소화하려면 전력 보강이 필수다.
미러는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이 맨유의 최우선 타깃이다. 빅터 오시멘(나폴리)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스타 중 한 명이다. 소개할 필요가 거의 없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오시멘은 이번 시즌 28골을 넣었다. 그 중 23골은 세리에A에서 터졌다. 나폴리의 우승에 기여했다'라고 덧붙였다.
미드필더의 경우 프랭키 데 용(FC바르셀로나)과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이 거론된다. 하지만 둘 다 영입은 쉽지 않다.
데 용은 텐하흐가 작년 여름부터 노렸다. 바르셀로나와 맨유 구단 간 합의까지 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데 용이 이적을 거부했다. 1년 만에 데 용의 마음이 바뀌었을지 미지수다. 벨링엄은 맨유가 데 용에 집중하는 사이 레알 마드리드가 많은 공을 들였다.
미러는 '따라서 텐하흐는 더 많은 후보 명단을 작성해야 할 것이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프레드가 모두 30대다'라며 미드필더 영입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한편 맨유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매각을 선언했다. 아직도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적시장이 열렸는데도 새 구단주가 취임하지 못하면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 맨유는 몇몇 선수들을 팔아서라도 이적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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