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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낸 이정후는 이후 에디슨 러셀의 적시타때 홈을 밟았다. 2회말 두번째 타석때는 좌전 안타, 4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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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6일부터 이날까지 펼쳐진 두산과의 홈 3연전에서 뜨거운 방망이를 선보였다. 첫날인 16일 2루타 2개 포함 4타수 3안타를 쳐냈던 이정후는 이튿날인 17일에도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비록 이틀 연속 팀은 패했지만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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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그 MVP를 수상하며 커리어 정점에 오른 이정후는 올 시즌 개막 후 데뷔 후 첫 장기 슬럼프를 만났다. 4월 월간 타율을 2할1푼8리로 마쳤다. 국제 대회에서도 대단한 투수들을 상대로 펄펄 날았던 이정후답지 않은 성적이었다. 데이터상으로, 타구의 질이나 방향에 큰 차이점은 없다고 하지만 어쨌거나 '안타'가 나오지 않으니 답답했던 것도 사실이다. 변화를 줬던 타격폼에 대한 이야기도 꾸준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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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살아나면 키움은 더욱 무서워진다. 지난 4월에는 이정후가 침묵하면서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가라앉는 영향을 받았었다. 이정후가 감을 잡는다면, 하위권에 처져있는 키움의 팀 성적도 자연스럽게 반등할 기회를 잡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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