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수비수 에미리크 라포르트(29)가 기쁜 날 눈물을 흘렸다. 눈물의 의미는 기쁨일까, 슬픔일까.
라포르트는 2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를 끝마치고 진행된 우승 파티 도중 잔디 위에 철썩 주저앉았다. 그러고는 고개를 숙인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주위에서 위로를 해줘야 할 정도로 감정 조절이 쉽지 않아 보였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라포르트의 눈물이 이별을 암시한다고 보도했다. 2018년 1월 아틀레틱빌바오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라포르트는 이번여름 '꿈'을 찾아 떠나길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라포르트의 '꿈의 클럽'이 FC바르셀로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꾸준한 경기 출전을 위해 팀을 옮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라포르트는 올시즌 루벤 디아스, 존 스톤스, 나단 아케 등과 주전 경쟁에서 밀려 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왼발잡이 왼쪽 센터백인 라포르트가 떠난다면 손흥민의 동료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라포르트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라포르트는 맨시티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밟았다. 올시즌 포함 EPL만 5번 우승했다.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경력의 방점을 찍을 수 있다. 리그에서 조기우승을 확정한 맨시티는 인터밀란과 결승전을 남겨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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