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우리팀 인성 하급인 대리가 다른팀 가서 열나 싸우는 분위기' '서인호에게 서며든다' '이런 남주 처음본다. 짜증나는데 귀엽다' '욕과 사랑을 동시에 부른다'.
김병철이 '전무후무'한 남주 캐릭터로 인기 대폭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된 '닥터 차정숙'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이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에게 이혼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이 될 시아버지 제사를 준비한 뒤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우리 이혼하자"고 선언했다.
앞서 차정숙은 서인호가 자신 앞으로 발부받은 장애인 차량 스티커를 봤고, 이를 부착한 채 불륜 상대 최승희(명세빈)를 태우고 다녔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결국 차정숙은 "애들 아빠라서 당신 봐줄 수 있다. 하지만 남편으로 당신은 이제 나한테 아무 의미가 없다"고 이혼을 통보했다.
그 순간 서인호가 돌연 쓰러지며 건강 이상을 암시했고, 차정숙은 충격에 빠졌다.
이날 방송은 또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12회는 18.493%(이하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된 11회의 16.225%보다 2.268%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같은 시청률 상승엔 김병철이 신들린듯한 코믹 연기와 새로운 캐릭터 연출이 한몫을 했다는 분석. 더할나위 없이 '찌질'하고 못됐고, 이기적이고 한마디로 '인성 쓰레기급'인데 또 귀엽고 웃음유발하며 인간미 넘친다는 이야기다.
특히 21일 방송에서 아들을 위해 20년 연인 최승희(명세빈)까지 버리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인성 최악이어서 매일 욕하던 팀장이 다른 팀장하고 열심히 싸우는 느낌. 절로 응원하게 된다" "쓰레기인데 버리기전에 망설여지는 쓰레기다. 재활용해야하나?"라는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인호는 오랜 내연녀 최승희를 손절하고 차정숙으로 마음을 굳혔으나, 이미 타이밍을 놓쳤고 결국 차정숙에게 이혼선언을 당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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