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3연패 위업을 이룩했다. 프리미어리그 3연패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두 번째다. 하지만 퍼거슨을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2일(한국시각) '펩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에서 퍼거슨의 맨유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과르디올라는 퍼거슨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번 연속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감독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역사상 퍼거슨과 과르디올라, 두 명만 달성한 3연패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3연패를 두 차례나 달성했다.
1998~1999시즌부터 2000~2001시즌까지, 2006~2007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다. 또한 1992~1993시즌부터 2000~2001시즌까지 9시즌 중 7시즌 동안 우승을 독식했다. 퍼거슨은 통산 13차례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섰다.
과르디올라는 2017~2018시즌과 2018~2019시즌 2연패, 그리고 2020~2021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3연패다. 퍼거슨의 업적에 아직 절반 수준인 셈이다.
미러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우승 5회다. 퍼거슨의 13회에 아직 많이 뒤처졌다. 하지만 FA컵 결승과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딱 2승만 더 거두면 트레블을 달성한다. 퍼거슨 최고의 업적을 이어받을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트레블은 1998~1999시즌 맨유가 유일하다.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을 석권했다.
올 시즌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인터밀란, FA컵 결승에서는 공교롭게 맨유를 만난다.
과르디올라와 맨시티에게는 트레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챔피언스리그가 간절하다. 맨시티는 클럽 역사상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력이 없다.
과르디올라는 "우리가 맨유나 리버풀처럼 최고의 팀으로 인정 받으려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야 한다.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한다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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