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국트란' 국해성(34)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23일 롯데 구단 유튜브 '자이언츠TV'는 국해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국해성은 "2021년까지 두산 베어스, (올해는)성남 맥파이스에서 뛰었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이어 "롯데에 들어온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타 팀에서 봐도 젊고 패기있고 멋진 팀이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야구장 오실 때마다 선수들 힘내라고 응원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면서 "영광스럽다. 준비 잘해서 도움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해성은 2008년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문, 올해로 데뷔 16년차 선수다. 스위치히터 겸 거포 유망주로 오랫동안 주목받았지만, 두산에선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다. 김재환 박건우 김인태 등 동년배 외야수들과의 경쟁이 쉽지 않았고, 결국 부상까지 겹치며 2021시즌을 마치고 방출됐다.
지난 1년반 동안 성남에서 뛰면서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그는 "프로 때와 똑같이 하려고 노력했다. 아침에는 웨이트하고, 본 훈련하면서 루틴을 깨지 않고 이어가려고 했다"면서 "수비도 타격도 꼼꼼하게 훈련하는 스타일이다. 목표한 만큼 안하면 불편했다. 프로에 있을 때처럼 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노력과 대타요원 및 외야수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롯데에서 뛰게 됐다. 다행히 롯데에 가까운 지인들이 많아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 두산 출신인 안권수 윤명준 현도훈, 김동한 2군 코치와 친분이 깊다. 노진혁, 유강남 등 타 팀에서 뛴 동년배들과도 가까운 사이다. 특히 노진혁과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다.
국해성은 안권수에 대해 "두산 있을 때 내가 먹여살렸다. 매일 밥도 사줬다"면서 "(롯데는)권수가 먼저 왔으니까, 날 많이 챙겨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해성은 롯데 팬들을 향해 "준비 잘해서 1군에 복귀하게 되면 멋진 플레이로 팬들 앞에 서겠다"는 말로 뜨거운 인사를 전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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