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초여름 무더위에 시원한 물놀이 생각이 간절해지는 요즘이다. 답답한 일상의 스트레스까지 날려버리고 싶다면 캐리비안 베이로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23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캐리비안 베이가 야외 물놀이 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26일부터 야외 파도풀과 다이빙풀에 이어 타워부메랑고, 타워래프트, 아쿠아루프 등 야외 스릴 어트랙션들을 순차 오픈한다.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4월부터 메가스톰, 유수풀 등을 운영 중이다. 폭 120m, 길이 104m의 거대한 야외 파도풀에서는 이국적인 해외 휴양지 해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최고 2.4m 높이의 파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파도풀 조파 시설에 마련된 물탱크 10개에서 약 200톤가량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매시 정각부터 약 40분간 거대한 파도를 만들어 낸다.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복합형 워터슬라이드다. 지상 37m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체험할 수 있다.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체험까지 복합적인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2만㎡ 규모의 워터슬라이드, 풀, 스파 등 20여 종 물놀이 시설을 보유한 캐리비안 베이에는 어린 아이와 함께 온 이용객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다채롭다.
6월 10일 오픈하는 유아 전용 풀장인 야외 키디풀에서는 얕은 수심에서 미끄럼틀, 시소 등을 타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550m 길이의 유수풀은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기에 좋다.
5∼6월의 캐리비안 베이는 야외 시설 수온이 대부분 28도 이상으로 유지되고, 한여름 대비 이용객이 적어 워터파크 마니아들 사이에서 캐리비안 베이를 가장 재미있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즌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고객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풀과 스파에 담긴 1.5만 톤의 물을 2시간 만에 정화할 수 있는 여과 시스템을 통해 법적 기준보다 많은 하루 10회 이상 깨끗하게 정수 처리를 진행한다. 또 미국 수상 안전구조 전문회사인 E&A사와 함께 라이프가드를 양성하고 있으며, 5일간의 수상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최종 통과해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획득한 라이프가드들이 캐리비안 베이 전역에 배치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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