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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차전에서 온두라스만 잡으면, 사실상 16강에 오른다. 한국이 온두라스를 꺾고, 감비아가 프랑스를 이기지 못할 경우,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한다. 감비아와의 남은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다. 설령 조 3위로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생기더라도, 2승만 챙기면, '와일드카드'로 16강행이 가능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24개팀이 4개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2위 12개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으로 16강을 추려 토너먼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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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는 대회 전부터 김은중호의 1승 제물로 꼽혔다. 북중미팀들은 항상 해볼만한 상대로 꼽혔다. 한국은 역대 U-20 월드컵에서 북중미 팀을 만나 4승2무1패로 선전했다. 온두라스를 상대로는 전 연령대 대표팀을 포함, 8승1무1패로 절대우위다. 온두라스는 지난해 열린 북중미 U-20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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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끝인 온두라스는 한국을 상대로 조심스러운 경기를 할 공산이 크다. 수비 후 빠른 역습을 노릴 것이다. 프랑스전에서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재미를 본 김은중호는 180도 방향을 틀어, 주도하는 경기를 해야한다. 프랑스전에서 필요한 순간 득점이 터지며 쉽게 경기를 푼 만큼, 결국 상대의 밀집 수비를 어떻게 뚫어내느냐가 포인트다. 밀어붙일 때 넣지 못하면, 상대 역습에 고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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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은 없다. 김 감독은 "온두라스전도 쉽지 않다.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핵심 센터백' 김지수(성남FC)는 "프랑스전 한 경기를 이겼다고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준비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키퍼 김준홍(김천 상무)은 "온두라스전을 이기면 16강에 올라갈 확률이 매우 높다. 회복을 잘 해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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