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선수 시절 세계 최정상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친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43)이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튀르키예 클럽 파티흐 카라귐뤼크와 결별했다.
카라륌리크 구단은 24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피를로 감독, 그의 스태프와 다음시즌 함께하지 않는다. 구단은 그들이 미래를 계획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곧바로 떠나도록 허가했다. 피를로 감독의 기여에 감사드린다"고 작별을 공식 발표했다. 트라브존스포르 원정경기에서 1대4 참패한 뒤에 이뤄진 발표다.
피를로 감독은 지난해 6월 카라륌리크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2022~2023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가 끝나지 않았지만,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카라륌리크는 33라운드 현재 19개팀 중 9위에 위치했다.
피를로 감독은 부임후 36경기에서 컵포함 13승12무11패, 승률 36.1%를 기록했다. 튀르키예 무대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 피를로 감독은 2020년 8월 선수 시절 활약한 유벤투스 프로팀 감독으로 깜짝 부임했지만, 당시에도 부임 1년도 지나지 않아 경질됐다. 2020~2021시즌 당시 유벤투스는 4위에 머물렀다.
현역시절 AC밀란과 유벤투스에서 총 15번 우승했던 피를로 감독은 지도자 변신 후 두 번 연속 씁쓸한 실패를 맛봤다.
국내 축구팬들은 피를로 감독이 현재 정식 감독 없이 김두현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K리그1 클럽 전북 현대 차기 사령탑으로 부임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적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다양한 옵션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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