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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철은 '옥순이 상철에게 가는 길'이란 작품을 만든 옥순 곁에 나타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은 '1:1 대화'를 나눴으며, 상철은 "데이트권을 얻기 위해 (옥순님이) 그렇게 노력할 줄은 몰랐다"며 고마워했다. 상철의 자상한 말에 옥순은 갑자기 울컥하더니, "제가 많이 듣고 싶었던 말이었던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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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는 잠시 후, 방을 옮겨 옥순과도 대화를 나눴다. 순자는 "기분이 좀 나아졌어?"라고 물었고, 옥순은 "언니도 상철님한테 마음이 있었는데, 안타깝게 됐다. 제가 찾던 사람이 상철님인 것 같다"고 돌발 고백했다. 이에 순자는 "왜 그런 걸로 미안하다고 하지?"라고 쿨하게 대했다. 옥순은 "영수님은 보이는 조건이 제가 원하는 이상형이었지만 내면은 전혀 아니었다. 반면 상철은 제가 찾던 내면의 사람 그 자체다. 저 감동 받아서 울었다. 전 (고민이) 다 해결됐고, (상철님과) 더 알아가 보자고 얘기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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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솔로남녀들은 데이트 선택을 위해 모였다. 솔로남들이 꽃다발을 들고 차례로 등장하면, 마음이 있는 솔로녀들이 그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그 결과, 상철은 순자, 영자, 옥순의 선택을 받아, 졸지에 '피리 부는 상철'이란 애칭을 얻었다. 반면 상철에게 직진하는 듯 했던 영숙은 고민 끝에 경수를 선택했다. 그러나, 영숙은 데이트 선택이 끝난 뒤 "내가 빠져줬다. 내가 양보한 거야"라고 다른 솔로녀들에게 생색(?)을 내 사실상 '4:1 데이트'였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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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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