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나쁜엄마' 이도현이 안은진을 지킨다.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배세영 극본, 심나연 연출)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25일, 미주(안은진)의 흑기사로 등판한 강호(이도현)의 달라진 분위기를 공개했다. 여기에 경찰서에서 포착된 강호와 영순(라미란), 삼식(유인수) 패밀리의 모습도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영순은 강호가 사고 전 남긴 SD카드의 정체를 알게 됐다. 그 안에는 법대 입학부터 검사 시절까지 강호가 복수를 다짐해 온 시간들이 담겨 있었다. 이로써 강호가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버리고 냉혈 검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하지만 그 비밀을 마주한 영순은 강호가 해식(조진웅)처럼 위험에 빠질 것을 우려했고, "진짜 복수는 깨끗이 잊어 버리고 보란 듯이 잘 사는 것"이라며 그의 과거 기록들을 모조리 태워 없앴다. 과연 기억을 잃은 강호의 복수 계획은 이대로 없던 일이 될 것인지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강호의 파란만장 조우리 살이는 계속된다. 공개된 사진 속 검사 시절처럼 완벽한 수트 차림의 강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읍내 외출에 나선 그가 의문의 싸움에 휘말린 미주를 발견, 두 사람의 사이를 가로 막고 서 상황을 진정시키고 있다. '흑기사' 강호의 등장에 미주는 그의 팔짱을 끼고 한껏 의기양양한 표정이지만, 정작 강호는 겁에 질린 아이처럼 미주에게 꼭 붙어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파출소에서 조우한 동갑내기 친구의 상반된 반응도 눈길을 끈다. 천진난만한 강호와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영순, 수갑을 찬 사고뭉치 삼식부터 경찰의 말을 듣더니 기절초풍하는 박씨(서이숙)와 청년회장(장원영)까지 모인 한바탕 소동이 호기심을 더한다.
25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영순과 조우리 마을 사람들이 강호의 혼처 구하기에 나선다. 또 강호의 비밀을 알게 된 영순의 새로운 다짐도 그려진다고. '나쁜엄마' 제작진은 "영순이 강호의 비밀을 알게 되며 그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강호에게 자신이 아닌 또 다른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계획도 그중 하나"라면서 "시한부 영순의 버킷리스트가 이뤄질 것인지, 강호는 그 바람대로 복수를 잊고 살아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10회는 2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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