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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0-1로 뒤진 2회초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제이크 어빈의 2구째 93마일 몸쪽 싱커에 배트를 휘둘렀다. 파울 타구가 그대로 자신의 왼 무릎 안쪽을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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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가 상태를 살폈지만, 혼자 일어설 수 없는 상태였다. 2분 20초가 지나고 겨우 일어선 김하성은 트레이너 2명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현지 중계진은 "대단히 안 좋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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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에 맞을 당시에는 대단히 심각한 부상이 예상됐다. 김하성은 부축을 받고 들어가면서도 왼발을 땅에 디디지 못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번도 IL에 오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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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이날까지 팀이 치른 50경기 가운데 47경기에 출전했다. 선발출전 기준으로 2루수 30경기, 3루수 12경기, 유격수 3경기이고, 교체 출전은 2경기다. 얼마전 매니 마차도가 손뼈 골절로 IL에 오른 후로는 줄곧 3루수로 나서고 있다.
김하성의 부상이 가볍지 않다면 샌디에이고로서는 치명적인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기존 3루수이자 중심타자인 마차도는 이번 주말 복귀가 목표지만 계획대로 돌아올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 마차도는 지난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2회말 상대 브래드 켈러의 공에 왼손을 맞고 손바닥뼈 골절상을 입어 열흘짜리 IL에 올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5-6으로 뒤진 9회초 오도어의 3점홈런에 힘입어 8대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3승27패를 마크한 샌디에이고는 NL 서부지구 4위를 지키며 선두 LA 다저스와의 격차를 7.5경기로 줄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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