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해리 케인보다 김민재를 먼저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11%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각)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우선 순위의 이적 타깃은 누가 되어야 하느냐는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핫스퍼 간판 스트라이커 케인이 4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케인과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 AS 로마의 타미 에이브러햄, 인터밀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 공격수 포지션이 79%를 차지했다.
맨유 팬들은 공격수를 가장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시멘을 선택한 팬들은 22%다. 에이브럼과 라우타로가 합쳐서 12%로 집계됐다.
재미있는 점은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가 공격수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익스프레스는 '맨유 팬들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가장 큰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수비력 강화도 중요하다고 여겼다. 11%가 김민재를 꼽았다. 이탈리아 매체는 맨유가 이미 김민재가 살 집을 알아봤으며 계약은 사실상 완료됐다고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가 맨유 팬들 사이에서 이미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김민재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데려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과 경쟁을 시킬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7월 1일부터 활성화된다. 다만 이때부터는 전 세계 모든 클럽이 바이아웃만 지불하면 김민재를 데려갈 수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진다. 맨유는 최대한 그 이전에 김민재 영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편 맨유가 케인을 순조롭게 데려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토트넘 입장에서 케인은 결코 쉽게 빼앗길 수 없는 원클럽맨 레전드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적시장 내내 협상을 질질 끌면서 맨유를 지치게 하는 전략을 즐겨 구사하는 인물이다. 맨유와 토트넘의 협상은 매우 장기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이는 맨유가 가장 싫어하는 시나리오다.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은 프리시즌 투어가 시작되기 전인 7월 초에 새 영입을 마무리하길 원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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