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전 사령탑인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의 발언이 재소환됐다. 결국 그의 말이 옳았다.
추락한 '재능 천재'이자 손흥민의 절친인 델레 알리가 에버턴 동료로부터 또 한번 저격당했다. 에버턴의 알렉스 이워비는 알리가 '훈련용 선수'가 아니어서 재기에 실패했다고 했다.
그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알리는 훈련을 좋아하지 않는 선수였다. 훈련도 경기라야 그의 활약을 볼 수 있었다"며 "알리의 경기 출전은 힘들었다. 훈련장에서 활약하지 못한다면 감독은 신뢰할 수 있는 선수를 중용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 모두가 알리가 활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당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알리를 정말로 믿지 못했다"고 밝혔다.
알리는 지난해 1월 토트넘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적응에 실패했고, 올 시즌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됐다.
하지만 재기는 요원하다. 그는 17경기에 출전, 3골에 그쳤다. 세뇰 귀네슈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제기된 알리는 지난달 고관절 부상으로 잉글랜드로 돌아왔고, 수술을 받았다. 그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알리는 최근에는 영국 정부가 범죄 행위로 규정한 '히피 크랙'을 흡입해 논란이 됐다. '웃음 가스'로도 불리는 '히피 크랙'은 아산화질소를 풍선에 담아 흡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알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내리막 길을 걸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난 알리가 훈련에서 매우 게으르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또 알리를 향해 "넌 할 수 있는데도 못한다면 언젠가는 후회할 날이 올 것"이라며 "내가 너에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네 스스로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알리는 여전히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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