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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방출생 복덩이 안권수 활약에 서튼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4월 타율 0.318 85타수 27안타 12타점 10득점 4도루 8볼넷. 선봉장 안권수 맹활약에 힘입어 롯데는 한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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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리드오프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안권수는 첫 타석부터 기습 번트로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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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 정찬헌이 급히 글러브를 뻗었지만, 타구는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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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지가 뭔지 보여줬다. 직전 이닝 역전 만루포를 허용한 롯데. 9회 선두타자로 나선 안권수는 키움 마무리 임창민을 끝까지 괴롭혔다. 어떻게 해서든 출루하기 위해 2B 2S 이후 5차례나 파울 타구를 만들어 냈다. 결국 11구까지 가는 승부 끝 잘 맞은 타구가 펜스 바로 앞에서 좌익수 임병욱에게 잡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운 안권수의 투지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야구에 대한 간절함이 느껴지는 안권수의 말과 플레이. 재일교포 병역법에 의해 안권수(재일교포 3세)는 올 시즌을 마친 뒤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더 이상 KBO리그에서 뛸 수 없다.
지난달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서툰 한국말로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시리즈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안권수는 출전하는 매 경기 이를 악물며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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