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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은 정우를 데리고 정안이의 고등학교를 찾았다. 정안이는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축구 시합 중이었고, 이를 본 정우는 열심히 형아를 응원했다. 정우의 응원 덕분인지 정안이는 골을 넣었고, 정우는 물개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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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경준은 "(공을) 그렇게 잘 차는 거 같지 않다. 한 게임하자. 물질적인 거 빼고 진사람 소원들어주기 하자"며 정안이를 도발했다. 강경준-정안 부자는 승부차기는 운동장에서 소원을 내건 승부차기 한판승을 펼쳤고, 치열한 승부 끝에 2:1로 정안이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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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정안이의 학교생활도 공개됐다. 강경준은 정안이의 친구들에게 아들의 학교생활에 대해 물었고, 친구들은 "애들이랑 잘 어울리고 밥도 잘 먹고 모범생이다"라고 답해 정안이를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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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은 "정안이와 정우의 평소 관계는 아무래도 열두 살 차이가 나다 보니까 표현에 좀 서툰 편이다. (정안이는) 표현 방법이 툭툭 건드리는 건데 정우는 그게 불만인 거다. 둘이 서로 좋아는 한다"고 말했다. 표현의 방식으로 갑자기 어색해진 형제를 지켜보던 강경준은 둘 사이를 풀어주기 위해 젤리를 건네며 화해시켰다.
이후 휴게소에 도착한 강경준은 정안이와 정우에게 간식 심부름을 시켰다. 정우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신난 듯 뛰어다녔고, 정안이는 그런 동생을 쫓아다니며 두통에 시달리는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정안이는 혼자 뛰어다니던 동생의 손을 잡고는 "너 잃어버리면 큰일 난다. 잘 따라다녀라"라며 챙겼다. 또한 툴툴거리면서도 진열대가 안 보이는 동생을 안아주는 '츤데레' 형아미를 선보였다.
정안이는 자신의 용돈으로 동생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이거 내 돈으로 산 거야. 앞으로 말 들어"라고 했고, 정우는 마지못해 "알았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생과 간식을 챙기며 버스로 향하던 정안이는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린 후 멘붕에 빠졌다. 그 모습을 목격한 강경준은 뒤처리하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보던 정우는 "너무 웃겨"라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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