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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승16패(0.709)로 AL 1위인 탬파베이 레이스와 32승21패(0.604)로 NL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이변이 없는 한 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반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10승45패, 승률 0.182), 캔자스시티 로열스(16승38패)는 가을야구를 일찌감치 포기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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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샌디에이고를 거론한 것은 지난 3년간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벌인 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올해 플레이오프에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이날 현재 24승29패로 승률 5할에서 '-5경기'다. NL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에 7.5경기 뒤져 있고, NL 와일드카드 순위는 8위로 3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경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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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30일 ESPN 패널들은 올시즌 기대치 대비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만장일치로 샌디에이고를 꼽았다. 데이비드 쇼엔필드 기자는 "시즌 전 샌디에이고가 과대포장돼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고 평균적인 팀, 흥미롭지 않은 팀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뎁스가 깊지 않고 포수진은 최악이며 조 머스그로브와 블레이크 스넬은 제 몫을 못하고 있다. 또한 빅4는 본 궤도에 오르지 않았고, 마차도는 부상 중"이라고 지적했다.
브랫포드 두리틀 기자는 "파드리스는 오프시즌 승자는 그냥 오프시즌 승자일 뿐이라는 교훈을 새삼 일러준다. 타티스 주니어, 소토, 마차도, 보가츠 등 공격력은 여전히 공포스럽고 아직 시간도 있지만, 지금의 궤도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향후 몇 년 동안 분위기가 좋아질 것 같지는 않다"며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버스터 올니 기자는 "2011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흡사하다. 당시 레드삭스는 칼 크로포드를 영입하고 애드리언 곤잘레스를 트레이드해 오면서 괴물팀으로 불렸으나,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다"고 했다.
준 리 기자는 "베이스볼레퍼런스 WAR 팀내 1위인 김하성을 높이 평가해야 하지만, 그만큼 나머지 선수들이 기대치를 채우지 못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현실"이라고 일침했다. 김하성이 돋보일수록 샌디에이고는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작아진다는 역설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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