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베어스 베테랑 투수 장원준이 두번째 선발등판에 나선다.
장원준은 오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 시즌 2승이자 통산 131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다.
장원준은 지난 23일 잠실 삼성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을 했다. 5이닝 7안타 4실점으로 7대5 승리를 이끌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844일 만의 선발승으로 대망의 통산 130승을 달성했다.
장원준은 다음날인 24일 선발 등판한 김동주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건재를 알리자 25일 말소됐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선발 공백이 생길 때 장원준 선수가 1순위 대체 후보"라고 설명했다.
전천후 카드가 필요한 상황이 불과 열흘 만에 생겼다. 토종에이스 최원준이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연패에 빠졌다. 30일 창원 NC전에서 올시즌 가장 짧은 3⅔이닝 만에 8안타 5실점으로 시즌 5패째(1승)를 당하며 31일 말소됐다.
이승엽 감독은 "사이드암스로 투수는 구위가 압도적이지 않으면 힘든 점이 많다.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단순한 투구패턴이 갈수록 정타확률을 높이고 있다"며 "무뎌진 공을 역동감 있는 공으로 회전력을 높이고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퓨처스리그에서의 재조정 과제를 설명했다.
장원준의 선발 등판에 대해 이 감독은 "우선 KT전 결과에 따라 이후 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며 "장원준 선수가 꾸준한 피칭을 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최원준 선수가 준비할 시간을 벌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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