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오선진(34)이 31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 6번-지명타자로 스타팅 라인업에 올랐다. 올 시즌 세 번째 지명타자 선발출전이다.
오선진은 타격보다 수비능력이 뛰어난 전천후 내야수다. 안정적인 수비로 팀에 공헌해 왔다. 그런데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주루 플레이는 물론 유격수 수비도 어렵다.
경기 전에 만난 최원호 감독은 "100% 전력 질주가 안 되고, 수비도 어렵다. 하지만 타격감은 괜찮다. 컨택트 능력은 젊은 선수보다 낫다"고 했다.
오선진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15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최 감독은 "햄스트링 통증이 계속 남아있어 당분간 수비는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오선진 대신 박정현이 8번-유격수, 장진혁이 9번-좌익수로 하위타순에 포진했다. 또 전날 올 시즌 1경기에 첫 출전해 2안타를 때린 김 건이 7번-1루수로 나선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김인환 자리에 김 건을 넣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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