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서울 SK가 코칭스태프를 개편하고 새롭게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코칭스태프에는 10여 년 전 SK에서 은퇴 후 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하다가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재환 코치가 포함돼 있다.
SK 구단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3~2024시즌을 대비해 전희철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를 새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기존 전희철 감독과 김기만 수석 코치에 새로 김재환 코치가 합류했다. 이어 문형준 SK나이츠 전력분석원을 코치로 승진 발령했다. 또한 외국인 선수 관리와 선수들의 스킬을 담당하는 네이트 힉맨 코치를 추가로 선임했다. 이현준 코치는 건강상의 이유로 구단과 합의를 거쳐 팀을 떠나게 됐다.
새로 SK에 합류한 김재환 코치의 경력이 이색적이다. 김 코치는 휘문고-연세대를 거쳐 지난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0순위로 SK에 입단했다. 그러나 프로 생활은 길지 않았다. 2011~2012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2시즌 팀 매니저로 활동했다.
그러다 2013~2014시즌이 끝난 뒤 팀을 완전히 떠나 다시 학업에 매진했다. 용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2017년부터 비봉고에서 체육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했다. 김 코치는 '팀에 와달라'는 전 감독의 요청을 수락해 다시 프로농구계로 돌아오게 됐다. 두 번째 변신이다. 한편, 문형준 코치의 승격으로 공석이 된 전력분석원에는 SK 선수 출신인 변기훈이 합류해 기존 김지웅 전력분석원과 함께 전력분석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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