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모델 이평(43·이경미)이 사망한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했다.
모델 이선진은 1일 "자주 연락도 못하고 만나서 맛있는 밥 한 끼도 제대로 못 사주고 시간만 흘려보냈어. 사실 너 많이 아파졌을 까봐 두려워서, 겁쟁이라서 연락을 피한 적도 있어. 미안하다. 바보같은 나를 용서해줘"라며 "이렇게라도 너가 가는 길 외롭지 않았으면 하고 글을 써보지만 이 또한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구나. 평아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더 웃으며 행복해라. 나중에 꼭 만나자. 미안하다 평아. 사랑한다 평아"라고 애도 글을 남겼다.
이어 "오랫동안 암투병으로 많이 아팠다. 아픈데도 런웨이 서고 모델 일을 하며 행복해 했다. 모델로서 멋진 모습만 기억되고싶다고, 아픈 거 사람들이 아는 거 싫다고 해서 아픈 평이를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 죄송하다"며 "최고의 모델, 멋진 후배를 위해 많은 분들이 고인 가는 길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배우 허정민도 "누나 같이 강아지 데리고 산책 하자고 했었잖아"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려 이평을 애도했다.
이어 허정민은 "누나 아픈 줄도 몰랐네. 미안해. 나 살기 급급해서 안부 문자 받기만 했지 먼저 보낸 적 한 번 없었네"라며 "정말 따뜻하고 착했던 평 누나 좋은 곳에서 산책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라고 전했다.
한편 이평은 앙드레 김 패션쇼 모델로 서는 등 활발하게 모델로 활동해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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