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시대의 대만신들'에는 채은정이 출연해 인생사를 이야기했다.
영상에서 무속인들은 채은정에게 "줄초상으로 계속 상복을 입고 있어야 할 형국이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에 채은정은 "집에 줄초상 났던 게 사실이다. 정말 힘들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까지 보내드리고 2년 내내 상을 치르고 정말 아무도 없는 듯한 기분을 확 받았었다"라고 고아처럼 세상에 홀로 남겨진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다. 너무 종교 쪽으로 가 계셔서 대장암 치료를 거부하고 기도원에 들어가 계셨다. 제가 10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7살 때부터 어머니를 보지 못했다"며 "어머니를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재혼을 3번이나 하셨다. 이 엄마가 왔다가 또 다른 엄마가 왔다가 또 이혼을 했다가 바람을 피웠다가. 엄마가 매번 계속 바뀌었다. 아버지 때문에 힘든 게 아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하지만 조부님의 돌봄으로 외로움은 없었다고. 채은정은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랐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너무 많은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 뭐가 부족한 것도 없었다. 부모님의 빈자리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조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클레오로 데뷔해 '모순', 'Good Time', '동화'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채은정은 팀 해체 이후에도 엔젤이란 이름으로 솔로 가수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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