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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은 극 중 10년 전 도재이(김선아 분)를 성폭행한 '가면맨'이자 미국으로 도피한 고유나(오윤아 분)의 전 남편 송제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신분세탁 후 주유정(신은정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결혼하고 윤해미(유선 분)에게 마약의 덫을 놓는 등 '가면퀸' 4인방을 농락하는 역대급 빌런으로 분노게이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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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혁의 극악무도한 만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제혁은 로맨틱한 가면을 쓴 마성의 남자로 변신해 유정과 결혼하며 영운 재단 이사장 자리까지 꿰찼다. 뿐만 아니라 기윤철(권태원 분) 의원과 손잡고 정재계 인사들의 약점을 쥐기 위해 천사랑 보육원에서 엔젤스 클럽을 운영, 온갖 범법 행위를 죄의식 없이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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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적'이었던 제혁은 모든 갈등과 불행을 만드는 혼돈의 중심 속 서서히 몰락했다. 비극적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까지 제혁은 살아남기 위해 간교한 술책으로 발악하며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역대급 빌런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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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13회는 오는 5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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