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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트레이드와 관련해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는 선수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다. 올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FA 자격을 갖는 오타니는 최근 2년 동안 "이기고 싶다"는 말을 수없이 했다. 우승을 바란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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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오타니가 에인절스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한 달 동안 현지 매체들이 예상한 오타니의 유력 행선지로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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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재 에인절스의 위치가 애매하다. 이날 현재 에인절스는 30승2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처져 있다.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에는 6.5경기차 뒤져 있고,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3위 뉴욕 양키스에 4경기차다.
우선 지난 시즌보다 행보가 양호하다. 지난해 58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27승31패를 기록했다. 서부지구 2위로 순위는 높았지만, 승수는 올해보다 3경기가 적었다. 공교롭게도 구단 역대 최다인 14연패를 당한 날이 바로 58경기째였다. 오타니는 나중에 시즌 후 일본 입국 인터뷰에서 이를 두고 "굉장히 실망했다"고 표현했다.
파산 기자는 '에인절스는 승률 5할 이상을 유지하고, 1승을 올릴 때마다 세계 최고의 야구선수 오타니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강하게 풍길 것'이라면서도 '1년 전 오늘 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크 리조 단장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후안 소토를 트레이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개월 뒤 소토는 샌다에이고 선수가 됐다'고 했다.
지난해 8월 3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샌디에이고는 마이너리그 유망주 3명과 메이저리그 주축 선수 3명 등 6명을 워싱턴에 내주고 소토와 조시 벨을 데려왔다. 역사상 가장 비싼 트레이드라는 평가가 나왔다.
올해는 상대가 어느 팀이라도 오타니가 소토처럼 될 지도 모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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