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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8회말 결정적인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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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어는 우측에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1루를 돌면서 갑자기 절뚝거렸다. 오도어는 한 발을 절면서도 2루까지 도달하는 투혼을 불태웠다. 김하성이 대주자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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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잰더 보가츠가 밥상을 뒤엎고 말았다. 보가츠는 3루 땅볼 병살타를 쳤다. 야수 정면인 데다가 타구 속도마저 빨라 너무나도 여유로운 더블플레이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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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9회초 2루 수비에 투입됐다. 선두타자 크리스토퍼 모렐이 친 타구가 투수를 지나 애매하게 굴러갔다. 김하성이 번개같은 스피드로 달려 나와 타구를 낚아챘다. 1루에 러닝 스로를 시도, 깔끔하게 아웃카운트 1개를 추가했다.
앞서 3회초 컵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니코 호너와 댄스비 스완슨이 연속 안타를 때렸다. 1사 1, 3루에서 이안 햅이 2루 땅볼을 쳤다. 병살 코스였지만 타구 속도가 느려 햅이 1루에서 살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컵스는 5회초 1점을 추가했다. 스완슨이 솔로 홈런(시즌 6호)을 폭발했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에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오도어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트렌트 그리샴이 1루 땅볼을 쳐 진루타를 만들어냈다. 1사 3루에서 잰더 보가츠가 행운의 3루 앞 내야안타를 뽑았다. 오도어가 득점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것은 샌디에이고의 이날 마지막 점수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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