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엄정화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스포일러 가득한 선공개 연상이 공개됐다. 이젠 '떡밥 회수' 시간이다.
선공개 영상과 예고편을 종합해, '세상의 모든 차정숙의 박수'를 받을 결말을 예상해본다. '궁예질'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으나, '닥터 차정숙'은 그 무엇보다 착한 드라마를 표방했기에 끝까지 전 연령대, 남녀노소가 수긍할 착하고 순한 결론을 낼 것이 확실시된다.
3일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측은 차정숙(엄정화 분)에게 각자의 진심을 전하는 서인호(김병철 분)와 로이킴(민우혁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4회에서 차정숙(엄정화 분)이 각혈을 하며 건강 이상 신호를 알렸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닥터 차정숙' 15회 예고편에는 차정숙은 레지던트 생활을 접고 병원에 입원한 모습이 담겼다. 아내의 건강 이상을 몰랐던 서인호(김병철 분)는 뒤늦게 자신의 간을 떼주겠다고 나서고, 로이킴(민우혁 분)도 간 이식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모습.
이가운데 3일 오후 올라온 선공개 영상에 따르면, 서인호는 말 그대로 '파국'을 맞이한 듯. 이혼도 당하고 어머니가 돈 사고를 내면서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또 최승희(명세빈 분)에게도 결별 선언을 당한 모습. 길거리에 나앉게 됐다며 3억원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최승희가 쿨하게 거절한다. 지난 14회에서 딸 은서가 미국으로 가서 새출발을 하자고 했고, 미국 교수 또한 언제 미국에 오냐고 하는 것 등은 최승희가 서인호와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행을 택하는 결론을 위한 '빌드업'으로 보인다.
이가운데 시선이 집중되는 차정숙의 선택은 로이킴과는 열린 결말,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의사로서 새출발을 한다는 결말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의료봉사 활동을 갔을 때 차정숙이 출산을 앞둔 산모를 도와 무사히 애를 받은 상황 등이 그녀의 이후 행보를 암시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당시 난다긴다하는 전문의들도 해결을 못했는데, 그녀가 오히려 산모에게 큰 도움이 됐던 것.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차정숙이 "이런데서는 저같은 사람도 쓸모가 있다"고 한 장면이 바로 이후 선택에 대한 복선이라는 이야기다.
또 시어머니(박준금 분)가 차정숙 명의를 몰래 빌려 건물을 장만해놓은 것도 떡밥 중 하나라는 추측. 그 건물을 처분해 쿨하게 서인호에게 위자료를 주고, 지방에 병원을 차릴 종잣돈으로 쓸 것이라는 결말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엄정화는 3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벌써 이번주가 마지막이다"라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별하고 싶지 않다"고 적었다.
이어 "저에게 인생 캐릭터를 안겨준 '닥터 차정숙', 훌륭한 배우님들과 감독님들, 스태프들, 제작진들이 웃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댓글창 열어 두고 시청하던 행복한 날도 이번 주면 마지막이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열띤 응원, 너무너무 감사하다, 감동이다"라며 "오늘 밤도 함께! '닥터 차정숙'"이라고 끝까지 시청을 당부했다.
'닥터 차정숙' 15회는 3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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