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르헨티나의 명문 리버플레이트의 경기 도중 한 팬이 추락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선두를 질주하고 리버플레이트는 4일(한국시각)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프레메라 디비시온 19라운드였다. 그러나 전반 28분 경기가 멈췄다.
영국의 'BBC'는 이날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부 리그 경기가 관중석에서 한 팬이 추락사하는 사고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 팬은 상단에서 하단 스탠드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플레이트의 홈 경기장인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은 8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날 경기장에는 전체 수용 규모의 90% 정도에 달하는 팬들이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팬의 추락 직후 경기장은 비극으로 변했다. 페르난도 하팔리니 주심은 경찰과 소방관들이 그 지역을 봉쇄하는 동안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어 팬들도 경기 취소를 요구했고, 0-0 상황에서 경기는 멈췄다.
리버플레이트 관계자는 "추락한 팬은 현장에서 사망해 조사가 진행 중"이마려 "증거가 수집되는 동안 해당 지역은 24시간 동안 폐쇄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의료진은 경찰과 여러 보안 기관 등과 함께 사고 즉시 현장에 도착했다"며 "추락 당시 제3자의 개입은 없었다. 관중석이나 주변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한 상황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리버플레이트는 이 팬의 이름을 파블로 마르셀로 세라노라고 확인했고, "깊은 슬픔의 날"이라고 추모했다. 리그도 "가족과 친구들의 아픔과 고통"을 공유한다고 애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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