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끝판왕 오승환이 대망의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주중 첫 경기에서 9대6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추가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3점 차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며 시즌 8세이브 째이자 KBO 통산 37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2시즌 80세이브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4시즌 통산 42세이브를 합쳐 대망의 5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2005년 부터 무려 19시즌 동안 한미일 3국에서 달성한 금자탑이다.
오승환은 지난 2005년 16세이브를 시작으로 삼성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하며 왕조시대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06년과 2011년 각각 47세이브를 올리며 리그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다. 2014년 일본 프로야구 한신에 진출한 오승환은 39세이브와 41세이브를 거두며 일본에서도 최고의 마무리 투수에 올랐다.
2016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은 2016년 19세이브, 2017년 20세이브를 거두며 역시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명성을 날렸다.
올시즌 데뷔 처음으로 선발등판을 하는 등 살짝 떨어진 구위를 회복하고 돌아온 오승환은 최근 3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며 19경기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전인미답의 KBO리그 400세이브에 도전한다. 22세이브가 남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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