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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가 필요한 상황. 하지만 팀 사정이 최악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 벤치의 고민이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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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두산 이승엽 감독은 김동주의 체력저하를 언급하며 "결과에 따라 한턴 정도 조절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안은 하루 전 23일 삼성전에서 1844일 만에 승리하며 통산 130승을 거둔 베테랑 장원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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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동주는 25일 삼성전에서 5이닝 무실점 눈부신 호투로 벤치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듯 했다. 대기했던 장원준도 경기 후 바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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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휴식에도 불구, 결과는 우려스러웠다. 선발 3이닝 홈런 포함, 8안타 5실점. 올시즌 최소이닝, 최다 피안타, 최다실점이었다. 설상가상 2회 황재균 강습 타구에 왼쪽 정강이 부위를 맞았다. 테이핑을 한 채 계속 던졌고,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투구시 내디디는 발이라 타박상 후유증이 우려된다.
두산은 딜런 파일, 곽 빈, 최원준까지 주축 선발 3명이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해 있다. 곽 빈은 오는 11일 잠실 KIA전에 복귀예정이지만 딜런과 최원준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김동주와 함께 시즌 초 맹활약 했던 좌완 영건 최승용도 조금 지친 기색이다.
선발 만능키 장원준은 최원준 공백을 메우는데 쓰였다. 6일 한화전에 시즌 두번째로 선발 출격한다. 더 이상 보험카드도 없다.
대안이 없는 답답한 상황. 현재로선 일단 김동주 스스로 극복하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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