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타격감 조정을 위해 2군으로 간 롯데 내야수 한동희가 시즌 첫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동희는 6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삼성 선발 김시현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0 리드를 잡은 3회 2사 1루에서는 장필준의 3구째를 당겨 좌전안타로 6득점 빅이닝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박형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4득점 째를 올렸다.
6-2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는 노건우를 상대로 3루수 앞 병살타를 기록했다.
7-6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홍승원으부터 중전 안타를 날렸다. 3루까지 진루한 한동희는 엄태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8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동희의 활약 속에 롯데는 장단 15안타를 쏟아내며 9대6으로 승리했다. 3번 이정훈이 5타수2안타 2타점 1득점, 6번 박형준이 5타수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동희는 지난 5일 올시즌 처음으로 2군에 내려왔다.
은퇴한 이대호의 4번 공백을 메워줄 선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올 시즌 1군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153타수 36안타) 2홈런, 20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오랜 침묵 끝에 벤치는 몸과 마음을 다잡고 타격감각을 재조정할 기회를 부여했다.
한동희는 당분간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떨어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한동희가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보일 경우 오는 16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 3연전에 맞춰 콜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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