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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22년간 일본리그 산토리 선버즈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뛴 오기노 감독은 일본 국가대표에서도 많은 업적을 일군 인물이다. 일본리그에서 총 7회 우승을 차지했고, '베스트6' 2회 선정, 리시브상 7회 수상 등 활약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 여러 차례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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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구단이 밝힌 선임 배경도, 오기노 감독이 가장 강조한 부분도 '수비 강화'였다. OK금융그룹은 "우리 구단은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이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이다. 새 감독을 검토할때 브라질,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일본 등 다양한 인물들을 검토하다가 한국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본기, 수비 조직력에 대한 강점이 있는 오기노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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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사령탑의 초점은 수비 강화에 맞춰있었다. 오기노 감독은 "현재 블로킹과 수비 위치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 배구의 시스템상 상황을 만들어 훈련하는게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많이 가져가서 실제 경기를 할때 선수들이 적용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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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는 정말 좋은 팀이다. 일본에서 봤을??도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는 오기노 감독은 "OK에 부족한 부분들은 그동안 저의 모든 경험을 쏟아부어서 좋은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OK금융그룹이 추구할 팀컬러로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포기하지 않는 배구. 이기든 지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배구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상암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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