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유벤투스에 이별 통보한 디 마리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윙어 앙헬 디 마리아가 유벤투스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새 팀 후보로는 손흥민의 토트넘도 거론된다.
베테랑 공격수 디 마리아는 지난해 여름 FA 자격을 얻어 파리생제르맹을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기본 1년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디 마리아는 연장 옵션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7월이 되면 다시 FA 신분이 되기로 했다.
예정된 수순이다. 디 마리아는 여러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모든 대회 40경기에 뛰며 8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결정적 활약으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재정 위반 혐의에 대한 징계로 승점이 삭감됐고, 결국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디 마리아 입장에서 굳이 유벤투스 잔류를 할 이유가 없어졌다. 특히 디 마리아는 내년 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위해 더 높은 무대에서 활약하기를 원한다.
디 마리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렵고 복잡한 기간이 끝나간다.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유벤투스가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왔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씁쓸함을 갖고 떠나지만 멋진 동료들과 함께 했떤 행복을 가지고 떠난다"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이어 "입단 첫날부터 나에게 애정을 베풀어준 모든 팀원들 덕분에, 나는 항상 편안함을 느꼈다. 모든 유벤투스 사람들에게 인사를 드린다. 나는 당신들을 가슴에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현재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포함해 아스널, 뉴캐슬, 인터밀란, 벤피카 등이 디 마리아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벤투스도 볼로냐의 윙어 리카르도 오르솔리니를 디 마리아의 대체자로 일찌감치 점찍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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