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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만난 양 팀 사령탑의 표정에는 피곤이 가득했다. 전날 12회 연장 무승부의 후유증이다. 선수단 역시 두 팀 공히 필승조를 대부분 소모한 데다, 야수진의 피로도도 컸다. 전날 유일하게 충분한 휴식을 취한 두 선발투수에게 달린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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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타선은 4회말 다시한번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이지영이 투수 강습 안타로 출루했고, 전날 동점 투런포의 영웅 김수환이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렸다. 이어 김혜성과 이정후, 러셀의 3연속 적시타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전광판에는 '7'이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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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로선 이번주 휴식을 부여한 김현수를 제외하고 모든 야수를 교체한 것. 사실상 돌을 던지고 휴식을 선언했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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